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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0 휴가 내!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신랑한테 랑비앙산으로 가는 버스 운행 중단 중이라고 말하면서, K'ho Coffee의 원두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게 맞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라비카 원두를 한 번도 안 마셔본 건 아닌데, 그리고 내가 커피마니아도 아니지만, 문제는 베트남의 온라인쇼핑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전에 신랑 호텔로 주문을 시도해 본 적이 있었으나, 카드 결제도 안 됐다. K'ho coffee도 이런 시스템상 문제에서 벗어나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법은 두 가지가 될 것 같은데 1. K'ho Coffee에 연락을 해서 커피원두 온라인 주문이 되는지 알아본다. 2. 신랑과 함께 할 택시투어에 K'ho Coffee를 포함시킨다. 달랏 체류 사흘 째엔 라..
20231209 여행계획 수정...이 될까?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어제 여행할 때 쓸 크로스백이 왔다. 일단 너비는 500ml 물 한 병을 들고 다녀도 넉넉하고, 두께도 책, 물, 지갑, 핸드폰, 장바구니를 모두 넣어도 넉넉하다. 지퍼로 분리된 공간은 5개인데, 몸 쪽에서 가까운 두 개의 공간엔 내부 지퍼가 있다.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든다. 가방에 익숙해지기 위해 새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아무래도 한국이라 몸에 가방을 가까이 두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그게 카페에선 쉽지 않더라. 앞으로 나갈 때마다 들고 다녀야지. 가방을 들고 카페에 갔다가, 마트로 향했다. 휴대용 모기향과 복대를 사기 위해. 휴대용 모기향은 없어서, 집에 있는 액체 모기향을 가져가야겠다. 복대는 팔긴 하는데, 생각보다 두껍다. 경험상 옷 안..
20231208 여행 준비 중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베트남으로 출국을 13일 앞두고 있어서, 여행 때 필요한 것들을 체크하며 준비물을 구입했다. 오늘은 크로스백을 준비했고, 조만간 복대도 구입할 예정이다. 신랑은 말라리아모기가 출범하는 지역에 살고 있진 않지만, 달랏 카페에서도 말라리아 예방약 이야기는 없고, 모기 기피제나 모기장을 치라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 그래도 약이 확실하긴 한데, 보건소에 문의를 해야겠다. 만약 크게 상관없으면 모기향과 기피제를 챙겨야지. (사실 내가 살고 있는 고양시도 말라리아모기 출몰지역이긴 하다.) 여전히 나는 듀오링고로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다. 인터넷으로 하루에 10분 정도 하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얼마나 써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