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베트남에 갔다

20240203 그가 돌아왔다.

해질녘라떼 2024. 2. 5. 01:58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그의 하이퐁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 첫날 함께 온 동료는 같이 못 오지만, 생일이라 생일 축하 인사는 하고 왔단다. 그리고 무사히 노이바이 공항으로 간다.

출국심사를 통과한 후, 면세점에서 내가 사 오라는 것까지 무사히 사 오고, 장장 4시간 반의 비행을 한다.


나는 빨래를 하고, 청소를 시작한다.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을 하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그때쯤 신랑이 한국에 도착했다는 텔레그램을 받았고, 저녁식사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샤워를 했다.

신랑이 나에게 오는 길.
신랑한테 가는 발걸음.

약속 장소쯤 오니까 그가 보인다.

무사히 오느라 수고했어.
사랑해, 자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