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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베트남에 갔다

20231218~1220 공항 오기 전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여행을 3일 앞두고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여행 준비도 여행 준비지만 집안일도 해야 한다. 그래서 밤만 되면 기운이 빠졌고, 설상가상으로 그날이 찾아오고 말았다.

사실 비행기 안이나 여행 시작할 때 시작하는 것보단 훨씬 낫긴 하다.  여하튼 당첨이다, 당첨.

일단 공항 픽업 택시를 예약했다. 보통 베트남에선 그랩을 많이 쓴다는데, 달랏에서는 라도 택시를 쓴다고 하더라. 공항에서 픽업하는 달랏 시내라면, 오전 6시 이전 출발은 205k동이고, 6시 이후 출발은 155k동이란다. 5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는데 7500~11000원 사이다. 이런 건 기름값과 인건비일 텐데.

하여간 최고 비싸단 250,000에 비해 약 10만 동을 절약했으니 좋긴 하다.

화요일엔 상비약을 사러 가면서 밥을 먹고, 재활용까지 버리고 왔다. 그리고 화장실 청소도 싹싹. 신랑은 야근을 했다. 나나 신랑이나 너무 바빴던 하루.

그리고 비행기를 타러 가는 오늘! 하지만 밤 비행기라 여유는 있었다. 못다 한 청소를 하고, 준비물 리스트도 다시 챙기고, 문단속, 물 단속도 했다.

그래도 빠진 물건이 있더라.

원래 인천 사는 친구와 저녁을 같이 먹으려고 하는데, 친구 딸이 아파서 안타깝게 무산이 됐다. 그래서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지기 전에 출발한다.

- 공항 도착해서 일기는 다른 폴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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