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1201 비행기표를 끊었다.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12월을 알리는 종소리...가 아니고, 12시가 땡 하자마자 비행기표를 끊기 위해 베트남 취항 저가항공 vietjet항공의 홈페이지를 열었다. 그런데 비엣젯 항공에선 내가 원하는 노선을 (in 달랏 out 하노이)를 왕복으로 끊을 수 없었다. 그럼 편도로 끊어야 한다. 그런데 나는 45일 미만으로 체류할 거라 무비자로 여행을 할 거고, 그래서 편도로 입국하면 입국심사 시 분명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게 나으니까, 비엣젯 한국 홈페이지에 질문을 남기고 잠들었다. 그러니까 귀국 티켓 예약본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일단 각각 끊기로 했다. 그런데 원래 가격은 36만 얼마였는데, 총 43만 얼마 정도가 들었다. 이유는 사전 .. 20231130 여행계획 짜기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갑작스러운 경보음에 잠에서 깨버렸다. 경주 근처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 경주 근처 지진은 인근 경북지역을 포함해서 부산까지 영향을 준 것 같았다. 시댁이 있는 창원에 별일 없나 걱정이 돼서,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는데 늘 그렇듯 밝은 목소리 셔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창원엔 지진 후 안내 문자가 왔다고 하시는 걸 보면, 위험하진 않았지만, 강도가 강해 많은 지역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 태어나서 한 번도 지진을 경험한 적이 없긴 하다. 평생 수도권에서 살았고, 9년간 유학을 했던 빌레펠트도 지진과는 별 관계없는 지역이고, 놀러 간 여행지도 운이 좋게 지진은 피했다. 이번에도 내륙지역으로 여행을 가지만, 다시 행운이 날 따라와 줬으면 좋겠다.. 20231129 내가 컨텐츠를 주겠어!!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내가 컨텐츠를 주겠어!" 내가 베트남으로 여행 갈 마음이 있기 때문에, 신랑도 역시 하이퐁에서 나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 식사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니 대뜸 저런 말을 한다. 신랑이 묵고 있는 호텔 식당 요리사가 한국인이라 대화를 나누는데, "제 아내가 여행을 오는데...." "아, 여기로 여행 오시려면 예약해야 하는데!" 라고 요리사가 말했단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누군가가 "배우자면 같이 쓰면 되는 거 아니에요?" 라고 하니까, 그제야 요리사님이 뭔가 깨달은 듯, "아, 제가 팔기에 급급해서, 허허허!" 라고 말했단다. 그 이야기를 듣고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닙니다'라는 말이 떠올라서 너무 웃겼는..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