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8 하고 싶은 일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토요일이지만 신랑은 결국 출근했고, 언제부턴가 생긴 발의 물집과 여독으로 일요일은 푹 쉬기로 했다. 반면에 한국은 내일부터 날씨가 풀리기 때문에, 나는 세탁기도 돌리고, 장도 잠깐 보고, 우리동네에서 가장 좋아하는 커피숍에도 앉아 있을 생각이다. 신랑이 나의 취향에 맞춰주고 싶어도, 집에 마실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의외로 카페를 자주 가진 않는다. 그래서 우리동네에 새로 생긴 카페들 중 눈여겨 본 곳은 신랑이 없을 때 다녀오고, 괜찮으면 신랑이 왔을 때 다시 같이 다녀보려고 한다. 이전에도 적었지만, 나는 지금 냉장고 파먹기를 해야 하고, 주임무는 작년 김치를 올해 김장김치의 공간을 확보할 만큼 비워야 한다. 그래서 김치 레시피를 연구 중인데, 얼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