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5)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31226 부부 이야기 부제: 베트남에서 함께하는 그들의 이야기 전날 'Go!'에 다녀와서 느낀 건, 1. 베트남엔 생각보다 먹을 게 많다. 2. 베트남에선 택시를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다가온다. 였다. 나는 물욕과 덕질에 충실한 인간이라, 좀 더 많이, 좀 더 다양하게 접해보고 싶은 인간이다. 그래서 차나 까까를 더 사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먹는 게 우선이다. 그래서 이제까지 산 까까와 커피를 마셔보기로 했다. 치즈과자로 유명한 나바티와 게리의 신상품인 리치베리와 크런치롤이다. 예전엔 치즈과자가 종류별로 있었는데, 지금은 베트남의 과자시장도 조금 변한 것 같다. 그리고 커피는 땀찐에서 구입한 아라비카-로부스타 블랜딩. 커피는 어제 "Go!"에서 사 온 커피핀으로 내렸다. 커피도 과자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나바.. 20240130 설 연휴 부제: 베트남에 있는 그와 한국에 있는 그의 이야기 결국 아침은 어제 산 g7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산미 없고, 로스팅을 진하게 한" 커피인 것 치고는 산미가 꽤나 느껴졌다. 아니면 오늘따라 내가 신맛에 민감해졌을 수도 있다. 얼마 전에 캐시딜로 주문한 한라봉을 열심히 먹고 있고, 단맛이 가득하다가도 어느새 신맛이 몰려와, 나도 모르게 윙크를 할 정도로 신맛에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싫어하지 않는다. 다만 허용치나 선호도가 존재하는 것 같은데, 에티오피아 이르가체프나 시다모는 좋아하는데(시다모는 내 최애커피), 루왁의 신맛은 손이 쉽게 안 간다. 같은 이유로 게샤도 원두는 있는데 상대적으로 덜 마신다. 물론 과일의 신맛은 좋아한다. 신랑하고 갈 만한.. 20231225 신랑이 야근을 하네.... 부제: 베트남에서 함께하는 그들의 이야기 롯데리아에서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Go!"에서 쇼핑을 한다. 달랏에 있는 Go! 에서도 쇼핑을 하긴 했지만, 하이퐁에 있을 동안 먹을 것과 지인들에게 선물할 것들을 구입할 것이다. 일단 과일부터! 열대과일도 정말 많은데, 며칠 전까지 금값이었던 사과가 눈에 들어온다. 그다지 맛있을 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하나 집었고, 잠부메라라고 하는 로즈애플과 시트러스 계열 과일을 샀다. 나는 젤리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뷔페처럼 골라서 무게를 쟤는 젤리도 판다. 그런데 과자도 그람으로 쟤서 파네. 하지만 그다지 궁금하지 않아서, 과일만 사고 다른 코너로 이동했다. 이동하다가 푸드코트도 봤다. 이따 쇼핑하다 지치면 밥도 주문해 보련다. 하이퐁에서 첫 번째 혹은 두 번째로 .. 이전 1 2 3 4 5 6 7 ··· 29 다음